더 엎드려야할 당위 | 이강덕 | 2024-04-06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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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이 서울신학대학교에 09학번으로 입학한 지 15년 만에 소정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7년 차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. 32년 목사 안수 후배다.(ㅎㅎ) 아들과 안수 후 첫 대면을 했는데 내게 이렇게 말했다. “아버지, 이제 제가 목사가 되었네요!” 단문이지만 그 안에 담긴 함의가 얼마나 크고 두렵고 무서운 무게가 있는 말인지 애비는 너무 잘 안다. 쉽지 않은 길이지만 주군이 도우실 것을 기대하며 아들을 위해 더 많이 엎드리려고 한다. 이요한 목사에게 위로부터 내리시는 기름 부음이 충만하기를 중보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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